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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른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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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9월 1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아는 동생이 평소에 지나치기만 했던 음반점에 클래식 음반이 좀 있다는 얘기를 해줬다. 혹시나 해서 가보니 역시나 음반들이 색이 바랠 정도로 먼지만 쌓여 있더라. 찬찬히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음반들이 좀 있네? 결국 3장 궁금했던 음반들을 질러버렸다... [M.Ravel, C.Debussy / Riccardo Chailly,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Daphnis et Chloe, Khamma / Decca] 와우 샤이와 RCO의 다프니스와 클로에라니! 샤이가 다클도 녹음했구나 하고 덜컥 질렀다. 근데 연주는 실망... 유명 지휘자의 유명곡 음반이 폐반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나마 드뷔시의 Khamma가 같이 실려 값어치를 한다고 할까..
15년 3월 3차 음반 지름 알라딘 할인 기념으로 지른 마지막 음반들. 참 많이도 질렀다. [Alan Parsons Project / The Turn of a Friendly Card] 어쩌다 APP를 알게 됐는지 기억이 안 난다. 어쨌든 이들의 Eye In The Sky 음반은 내가 무척 좋아하는 음반이고 자연스레 다른 음반에도 눈길이 갈 수밖에. 도박을 소재로 했다는 것도 흥미롭고 Time이라는 나름 유명한 곡도 실렸다기에 이 음반을 질러줬다. 참 묘하게 매력적이라니까. [P.Hindemith / Tabea Zimmermann, Hans Graf, Deutsches Symphonie-Orchester Berlin / Complete Viola Works, Vol.1 : Viola & Orchestra / Myrios Classi..
에네스와 토비의 코른골드 - 바이올린 협주곡 E.W.Korngold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James Ehnes (violin) Vancouver Symphony OrchestraBramwell Tovey (cond.) Onyx 나를 비롯한 대다수 클덕들에게 코른골드는 '어렸을 때부터 신동 소리를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영화음악만 잔뜩 작곡한 인물' 정도로 기억될 것이다. 나름 실내악과 오페라에서 여러 작품을 남겼지만, 지금까지 생명력을 이어오는 곡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니까 말이다. 이처럼 (클덕의 입장에서) 비운의 작곡가라 할 수 있는 코른골드지만, 그런 그도 클래식계에 주요한 유산을 하나 남길 수 있었는데 그게 바로 지금 쓰는 글의 주제인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글을 쓰고자 곡의 정보를 찾던 와중 몇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