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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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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10월 2차 음반 지름 + 책 저번 주에 중간고사가 끝났다. 가면 갈수록 시험기간에 패기를 부리더니, 이번엔 아예 시험 전날 저녁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중간고사 첫날 성적이 나왔다. 다행히도(?) 하위 10%는 면했더라. 점점 우리 학교도 유급을 줄 수 있다는 말이 돌아 불안불안한 마음이었는데, 하위 10%를 면해 우선은 안심. 나도 어지간히 공부 안 했는데 나보다 못한 사람들은 대체 정체가 뭔가 궁금하기도 하다. 아이패드 에어2가 나오면 그걸 사고 열심히 공부해야지. 아이패드가 없어서 공부를 못하겠다! 진짜로! 이제는 책을 좀 읽고 있다. 입학할 때 들고왔던 책 2권을 저번 주에야 다 읽었다. 시집도 하나 사고, 겨울에 싱가포르를 가볼까 해서 살면서 처음 여행책도 사보고, 소설책도 하나 사보고. '미하엘 콜하스'는 읽을..
음반 지름 거진 2주만의 포스팅이다. 시험도 가까워지고 저번 주말엔 면접도 보고 그래서 정신이 없었......다는 건 핑계고 그냥 지른 음반이 도착해야 포스팅을 하지! 음반 지름 포스팅은 별일 없으면 2주에 1번 있을 텐데 정말 그동안 별일이 없었다;;; 저번 주에 받은 블루레이 지름은 혼자 올리기 뭐해 음반 책 지름과 같이 올리려고 했었고. 좌우지간! 독서대에 7장을 한번에 올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나요 아마존에서 날아온 풍성한 지름과 알라딘에서 지른 안토니 비트의 펜데레츠키 교향곡 7번 음반. 말이 나온 김에 펜데레츠키부터 가보자. 요놈을 지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올 12월에 펜데레츠키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여기에 실린 교향곡 7번을 연주하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감상실에서 펜데레츠키와 KBS교향악단의 교..
지름 다시 온 나의 양식들. 웨인 쇼터의 Speak No Evil을 이제야 지르다니! 얘도 항상 질러야지 질러야지 하다 이제서야 지른 놈이다. 웨인 쇼터, 프레디 허바드, 론 카터, 허비 행콕, 엘빈 존스라는 사기적인 라인업을 자랑하는 앨범이고. 와우! 옆에는 존 페티투치의 Remembrance. 페티투치와 조 로바노, 브라이언 블레이드의 피아노 없는 트리오 앨범이다. 역시나 환상적인 라인업. 페티투치는 이 앨범으로 처음 연주를 듣게 되는데 많이 많이 기대된다. 보닝 + 파바로티 + 서덜랜드 삼총사가 데카에서 만든 베르디의 리골레토. 베르디는 라 트라비아타도, 오텔로도 재미가 없어 떨떠름한데 리골레토마저 재미가 없으면 당분간은 관심을 끊어야겠다. 오페라에서 베르디가 차지하는 위상이 워낙 거대해 베르디를 제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