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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미국 아마존에서 날아온


 

 저번 크라이테리온 절판 예정인 블루레이를 지르며 같이 질렀던 음반들이 금방 도착. 4월 5일에 주문했던 놈들을 이제야 받은 이유는 내가 질렀던 블루레이 3개 중 2개를 끝끝내 아마존이 구하지 못했기 때문.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Wolverine의 Cold Light of Monday를 마지막으로 울버린 전집 완성! 유명한 밴드도 아닌데 유독 나하고 잘 맞아 메탈을 적게 듣는 지금까지도 음반을 계속 지르게 한 장본인들. 가장 말랑말랑하다는 앨범인데 과연 어떨까.

 정마에의 쇼스타코비치 므첸스크의 맥베드 부인. 이놈은 계속 내가 알라딘에서 지르려고 하면 품절이고 그래서 다른 거 지르면 재고 있고 이래서 나를 꽤 성가시게 했던 놈이다. 짜증 나서 그냥 아마존에서 질렀고. CD 2장을 거진 꽉 채워 160분 가까이 되는 오페라인데 과연? 차이코프스키의 오네긴 이후 두 번째 러시아 오페라인데 뭐가 튀어나올까 두렵네...

 로리오의 메시앙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메시앙의 가장 유명한 곡 축에 드는 이 곡을 이제 듣게 되는구나. 원래는 나의 사랑 에마르의 음반으로 지르려고 했었지만, 인터넷에서 이 곡의 연주를 비교한 좋은 글을 보고는 로리오로 선회했지. 어차피 에마르의 텔덱 시절 음반들은 박셋으로 묶여 나와서 언젠간 그걸로 질러 듣게 되겠지. 에마르의 텔덱 시절 녹음에 카터의 피아노곡이 있는데 그거 무척 궁금하네... 어쨌든! 지금 이놈을 가장 먼저 듣고 있는데 역시나 메시앙이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메시앙은 정말 중독된다니까ㅠㅠㅠ

 이제 영국에서 지른 놈과 일본에서 지른 놈들만 도착하면 되는구나. 제때에 도착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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