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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어제 오늘 도착한


 어제 오늘 받은 3장.


 중딩시절 메탈에 빠지면서 나의 음악생활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헬로윈은 내가 가장 먼저 홀딱 반한 메탈 그룹에 속한다. 고딩 기숙사 시절 3집, 7집, 하이 라이브, 베스트 앨범을 기숙사에 두고 있었는데 어떤 멍멍이자식이 훔쳐간 아픈 추억이 있기도 하고. 3집만 일찌감치 재구매해두고 그냥저냥 살았는데(아무래도 이제 메탈을 적게 들으니까) 이번에 생각이 나서 2집을 구매. 2집과 3집이 이들의 절대 명반이라 불리는데, 지금 보니 난 2집에 아는 곡이 겨우 2곡(Future World, A Tale That Wasn't Right)이네;;;; 대체 뭐지;;;;


 YES24 수입음반 할인전을 기념해 지른 카일베르트의 지크프리트! 애초 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링 사이클 음반을 구매하고 있구나. 원체 비싼 애들이라 할인전이라도 하지 않으면 지르기 난감한데, 올 초 알라딘 할인전에서 발퀴레를 구하고 이번 YES24 할인전에서 지크프리트 지르고. 이제 대망의 신들의 황혼만 남았는데 다음 할인전은 언제쯤이려나?

 적절한 에네스 빠돌이짓을 위한 에네스의 엘가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자나 지휘자 빠돌이짓이 쓸데없기는 하지만 이번처럼 딱히 안 좋아하는 곡을 다시 듣게 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러다 별로라고 생각했던 곡의 진가를 알게 되기도 하고. 에네스로 들으면 엘가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뭔가 좀 다르려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못 들어본 곡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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