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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17년 8월 1차 음반 지름


이번엔 아마존에서 온 음반들.


[G.Grisey / Sylvain Cambreling, Klangforum Wien / Quatre chants pour franchir le seuil / Kairos]


심심하면 하나씩 지르는 현대음악 음반. 이번에는 그리제이다. 그리제이가 생전 완성한 마지막 곡이라는데, 공교롭게도 곡에 쓰인 시가 죽음과 관련된 내용이라네. 현음 음반이면 여기저기 모습을 보이는 캉브를랭과 Klangorum Wien이 또 등장. Sciarrino 음반에 이어 두번째네. 어떤 음악일지 기대된다.


[Summoning / Stronghold]


블랙 메탈 밴드 서모닝의 가장 유명한 음반인 stronghold. 고등학생 시절 잠깐 들어봤을 때는 그저 특이하다는 생각만 했었다. 몇 번 듣다 말았었지. 근데 묘하게 시간이 흘러도 음악 스타일이 기억에 남더라. 다들 얘기하는 '반지의 제왕' 분위기의 음악이 잊히질 않아. 처음 듣고 10년이 넘어서야 음반을 하나 지르게 되다니 참. 블랙메탈은 여전히 잘 모르니 열심히 들어봐야겠다.


[Persefone / Aathma]


프로그레시브 데스 메탈 밴드 페르세포네의 음반이다. 유튜브에서 평점 좋은 음반 뒤적이다가 듣고 바로 꽂혀서 아마존 지름으로 이어져버렸네. 사실상 요놈을 지르려고 위에 음반들을 지른 셈이니까. 디스코그라피를 보니 프로그레시브한 멜로딕 데스 메탈로 평이 다 좋더라. 음반이 마음에 들면 쭉 팔 그룹이 하나 또 등장한 셈. 그리고 이 밴드 소개에 항상 빠지지 않는 내용이 바로 '안도라' 출신이라는 사실. 프랑스랑 스페인 사이에 있는 그 작은 나라가 맞다. 밴드 덕분에 나라 이름이랑 위치를 알게 되는 사람이 많아 국위선양 하는 느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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