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에도 없던 헤레베헤의 모차르트 교향곡 음반 지름.
헤레베헤 공연을 갔는데 해외에서도 24일 발매 예정인 저놈을 벌써부터 팔고 있더라. 처음에는 뭐 그런가 보다 했다.
1부 주피터를 듣는데.... 우와 태어나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 공연장에서는 비교적 음반을 비싸게 팔아 어지간하면 공연장에서 음반을 지르진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1부 끝나고 바로 달려가 덜컥 질러버리고ㅠㅠㅠ 혹시나 사인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포레 레퀴엠 신반을 들고온 상태였지만 1장 더! 결국 포레 음반이 아닌 모차르트 음반에다 사인을 받았다. 아, 근데 CD 2장에 교향곡 39 40 41만 있는 건 좀 아쉽다. 38번도 껴주지...
얼떨결에 헤레베헤느님과 단체사진도 찍었다. 내가 바로 헤레베헤느님 옆자리였지만 차마 인증은 못하겠고ㅋㅋㅋㅋ 어쨌든 이제 헤레베헤 빠돌이 짓을 하기로 결심. 기악곡에서 이렇게 잘해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다. 브루크너, 베토벤 말러 등등의 음반에 눈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아, 2부 모차르트 레퀴엠 끝나자마자 브라보를 내지른 여자가 있었는데 올해의 개그 1위로 확정.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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