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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지름 도착.



아마존에서 배송대행한 놈들이 금방 도착. 아무래도 몰테일은 그만 써야 할 듯. 배송도 느려, 가격은 배대지 중 가장 비싸, 거기에 포장도 엉망이라 CD케이스는 다 깨져...


1. 카라얀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살로메

나의 첫 알슈 오페라가 되겠다. 예전 감상실에서 후배들이 살로메 블루레이를 보고 있기에 나도 같이 본 적이 있었는데 관현악곡에서의 알슈보다 훨씬 전위적인 느낌이라 강한 인상을 받은 기억이 난다. 아직도 '요하~난' 하는 목소리가 귀에 울리는 느낌. 알슈도 오페라를 워낙 많이 쓰셔서 그걸 다 들을 생각하니 아득하기만 하다.


2. 린드버그의 클라리넷 협주곡 외

린드버그는 괜히 영화음악이나 작곡할 것만 같은 이름이라(;;;) 별 관심 없었는데 고클에 올라온 클라리넷 협주곡을 들어보고 (긍정적인 의미로) 충격을 받아 지르게 되었다. 


3. 울버린의 Communication Lost

이게 얼마 만에 메탈 지름인지. 1집과 3집 단 2장만으로 내 완소 밴드가 된 울버린. 메탈에 관심을 끊은 지가 워낙 오래되어 신보가 나왔다는 말에도 무덤덤했었는데 아마존에서 지를 때 갑작스레 메탈신이 강림하셔서 지름 결정. 1집과 3집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지만 둘 다 좋아해서 문제. 이번 음반은 당연하게도 3집의 연장선에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좋지만.


4. 얼 클루 트리오의 Volume One

요즘 계속 심각한 음반들만 듣다 보니 이젠 좀 편한 게 듣고 싶어 지르게 된 재즈 음반. 스탠다드를 편하게 연주했다는 말에 지르게 되었다. 아는 게 별로 없어 할 말도 없네.


이제야 충동구매한 놈들이 모두 도착했다. 이젠 좀 정상적인 속도로 질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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