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스

(2)
16년 3월 3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의 2차 지름. [B.Britten / Benjamin Britten,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r Requiem / Decca] 미루고 미루던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을 이제야 질렀다. 요즘 신보가 많이 쏟아진 것 같은 곡이지만, 역시 작곡가 자신이 지휘한 연주를 피해갈 순 없겠더라. 혹시 곡이 마음에 들면 다른 연주 찾아보면 되겠지 뭐. 근데 지금까지 브리튼 들으며 좋다고 느낀 적이 없어서;; 무반주 첼로 모음곡, 피터 그라임즈,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바이올린 협주곡 등등 다 재미가 없었으니까. 브리튼이 나름 오페라도 많이 쓰고 그래서 취향에만 맞으면 찾아 들을 것이 무궁무진할 텐데 말이다. 전쟁 레퀴엠도 실패하면 오래도록 브리튼 음반 살 일 없을..
16년 3월 1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이제 겨우 병원 들어간 지 1주일인데, 벌써 짜증과 피곤함이 몰려온다. 남은 시간 어떻게 버티지... [L.Janacek, P.Haas / Pavel Haas String Quartet / String Quartet No.2 / Supraphon] 클래식 듣기 시작한 이래 파벨 하스 쿼텟처럼 단기간에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선 음악인(혹은 단체)는 처음 봤다. 요즘은 그냥 음반 내기만 하면 그 해의 그라모폰상은 예약인 수준이니. 그랬던 그들의 첫 데뷔 음반이 바로 요거더라. 야나체크 현사 2번과 '작곡가' 파벨 하스의 현사 2번. 하스의 현사 2번은 'From the Monkey Mountains'라는 요상한 제목이 달려있다. 무슨 뜻인가 궁금해서 뒤져보니 체코의 유명한 관광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