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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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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4월 1차 음반 지름 티스토리도 뭐가 많이 변해서 쓰기 불편하네. [H.Berlioz / 정명훈, Philharmonia Orchestra / La Damnation de Faust / DG] 간만의 정빠짓으로 산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 몰랐는데 16년에 소리소문없이 라이센스 재발매됐더라. 들어보면 완전 오페라지만, 오페라로는 분류 안 되는 요상한 곡. 위키를 보면 자유로운 형식의 오라토리오라느니 오페라와 칸타타 사이에 있는 곡이라느니 하네. 기본적으로 콘서트 오페라식으로 공연하고 가끔 무대까지 차려 공연하기도 한단다. 베를리오즈는 무대로 올린 공연을 본 후 자기 시대에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곡이라고 인정했다고... 그래서 본인이 칭하길 '극적인 전설'. 아 네, 역시 베를리오즈는 중2중2한 맛이죠! 오케가 바스티..
14년 9월 6차 음반 지름 + 만화책 하나 목요일과 금요일 학교 축제가 끝났다. 이로써 학교의 번거로운 통과의례는 모두 거친 셈. 뭐 2학년 때도 축제 장기자랑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긴 하지만 부담이 훨씬 적으니까. 정말 징그럽고 징그러웠다. 아직도 피곤해 머리가 핑핑 도네. 그라제니는 정발 전 번역 나돌 때부터 봤지만 가면 갈수록 재미가 더해진다. 지금 막 8권을 다 읽었는데, 9권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까 궁금해 죽겠네 정말! 그나마 다달이 나와줘서 다행이지... 수크와 카첸의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오래도록 브바소를 무슨 재미로 듣나 몰랐었다. 그러다 올해 드디어 꽂혀버렸고. 펄만과 아쉬케나지의 EMI반, 스테판 재키브의 음반에 이어 수크와 카첸의 연주를 추가! 유명한 놈이기도 하고 감상실에도 있던 놈이라 친숙하기도 하고... 여담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