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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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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11월 2차 음반 지름 국시 때문에 정신이 없다. 매일 글을 하나씩 쓸 정도로 여유가 있는 시험이 아니었네. 이제 2달도 안 남았으니 힘내야지. [Royal Hunt / Show Me How To Live] 요즘 심심할 때마다 중고딩 시절 열심히 듣던 메탈 음반을 다시 꺼내 듣고 있다. 들어보면 몇몇 앨범은 유치찬란 멜로디가 너무 심해 듣는 내가 민망해질 정도인데, 또 어떤 앨범은 '이래서 명반이구나' 싶어진다. 대표적으로 Royal Hunt의 Paradox. 정작 고등학생 때는 적당히 좋구나 하고 말았는데, 다시 들어보니 진짜 말도 안 되게 잘 만들었어. 디스코그라피를 보니 Paradox 앨범 같은 전성기를 함께 했던 보컬 D.C.Cooper가 복귀해서 만든 음반이 요놈이더라. 평도 괜찮고 해서 기대감을 품고 질러줬네. 마음..
17년 11월 1차 음반 지름 [D.Shostakovich / Tatiana Nikolayeva / 24 Preludes and Fugues, op.87 / Hyperion] 니콜라예바의 쇼스타코비치 전주곡과 푸가. 이제야 들을 수 있겠구나. CD 3장 분량의 압박이 있어 쉽사리 지르지 못하고 있었는데, 프클에서 하이페리온 할인을 하기에 생각나 질러줬다.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독주곡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전혀 곡 예상이 안 된다. 교향곡이랑 현사야 열심히 들었지만... 바흐의 영향이 얼마나 나타날까 흥미롭기도 하고. 들어봐야지 뭐. 근데 음반 커버 위에 노란색으로 그라모폰 위너 넣은 건 너무하지 않나... 좀 심하게 촌스러운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