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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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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3월 1차 음반 지름 프클에서 날아온 음반들. [G.F.Handel / Lars Ulrik Mortensen, Concerto Copenhagen / Concerti Grossi, op.3 / CPO] 모르텐센과 콘체르토 코펜하겐의 헨델 합주협주곡 op.3. CPO 레이블 할인이 있어 뭐가 있나 쭉 둘러보니 눈에 콕 띄더라. 나름 그라모폰지에서 칭찬도 받고 해서 그냥 믿고 질러줬고. op.6도 쏠쏠하게 잘 들었으니 op.3도 괜찮겠지 뭐. [J.Haydn / Trevor Pinnock, The English Concert / Nelson Mass, Te Deum / Archiv] 피녹의 하이든 넬슨 미사 음반. 곡은 잘 몰라도 표지는 엄청 익숙한 음반이라 지르게 됐다. 넬슨 미사는 뒤져보니 넬슨이랑 직접적인 관련은 없더라. ..
15년 8월 2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요즘 예당에서 하는 모딜리아니 전을 다녀왔다. 보면서 이상하게 눈에 덜 익숙하다 했더니 역시나, 모딜리아니 책은 안 샀었어;; 방학이라고 슬금슬금 책을 읽고 있어서 별 부담 없이 살 수 있었다. H2는 이제 3권이니 언제 다 사려나. [N.Paganini / James Ehnes / 24 Caprices / Onyx] 저번 안스네스처럼 한동안 열심히 지르다 쉬던 에네스의 음반을 하나 샀다. 글쎄... 굳이 듣지도 않고 땡기지도 않는 카프리스 음반을 하나 더 사려니 찜찜하긴 하더라. 낙소스에서 나온 Ilya Kaler의 음반으로 있는데, 처음 샀을 때 빼고는 거의 안 듣는 곡이었으니. 그래도 그간 바이올린과 좀 친해져서 글을 쓰며 듣고 있자니 재밌게 들리기도 하고... 어차피 샀..
15년 2월 1차 음반 지름 OT를 다녀왔다. 신입생으로 다녀왔을 때도 참 멍청한 짓이다 싶었지만, 선배가 되어 다녀와도 멍청한 짓이구나 싶더라. 다 큰 사람들이 와서 신입생이라고 춤추고 꽁트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참... 음반이나 보자. 우선은 바렌보임의 엘가 교향곡 2번. 엘가 교향곡을 들어봐야지 하니 때마침 작년에 바렌보임이 엘교 사이클을 시작했더라. 2번이 먼저 나왔고 여러 매체에서 평이 좋길래 구입. 올해는 페트렌코가 1번을 시작으로 사이클을 한다기에 바렌보임과 페트렌코 사이에서 잠시 고민했었지만, 바렌보임 + 슈타츠카펠레 베를린의 조합이 궁금해 이걸로 당첨. 바렌보임은 내 취향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을 것 같으면서도 관심이 가는 지휘자라 나름 기대가 간다. 그나저나 독일 악단의 엘가는 참 안 어울려 보이는데, 어떻게 잘했..
14년 5월 3차 음반 지름 어제 받은 음반들이지만 오늘에서야 올린다. 우선은 하이팅크와 런던 심포니의 브루크너 9번. 공연 감상이야 어찌 됐건 하이팅크와 런심의 브루크너 9번을 실연으로 봤기에, 거기에다 음반 녹음이 내가 들은 실황과 비슷한 시기에 행해진 것이기에 기념으로 지른 음반이다. 어제 들어보니 그냥 그렇더만... 브루크너 9번은 이미 내가 좋아하는 음반들이 많아서(줄리니 빈필 DG, 반트 SWR 프로필, 루이지 SKD 소니) 저 음반을 앞으로 들을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카라얀 70년대 베필 DG, 첼리 EMI반처럼 먼지만 쌓이겠네. 하지만 이제 슬슬 한 곡을 제대로 파볼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 된다면 브루크너 9번이 꽤나 우선순위에 올라있어서 음반 지른 것에 후회는 없다. 다음 브루크너 9번으로는 뭘 질러볼까나..
14년 4월 1차 음반 지름 오늘 받은 음반으로 오늘 글을 올릴 수 있는 날도 무척 오래간만인 느낌. 우선은 베르만의 리스트 순례의 해. 워낙 유명한 음반이라 설명은 불필요할 테고 이걸 이제야 사서 죄송합니다(..) 드디어 '순례의 해, 순레의 해' 수년간 노래를 부르고 다니던 한을 풀 수 있게 되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최신작 덕분에 (원래도 쌌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라이센스된 음반. 저번 길렌 말러 1번 라이센스의 충격이 있었지만, 이건 커버도 수입반보다 예쁘고 내지 번역도 본 부클릿과는 따로 인쇄해 주는 형식이라 괜한 걱정은 덜어도 될 듯 하다. 설마 요즘 시대에 음질이 떨어졌을 리도 없고. 다음은 카위컨의 하이든 교향곡 6~8번 음반. 신보 소식을 뒤적이다 이 음반 소개를 보고 바로 지름신이 강림했었는데, 결국은 샀다...
14년 1월 1차 음반 지름 + 게임 시간은 한정적인지라 PS3를 질렀더니 다른 모든 일에 소홀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이것들은 작년 30일과 이번 1일에 받은 것들인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올리게 됐다. 프클에 주문했던 놈들이 차일피일 미루어져 아마존에서 질렀더니 여기도 블프라고 밀려 교보 할인 기념으로 질렀더니 3곳에서 동시에 도착해 지금은 무척 난감한 상황;; 그나마 아마존에서 지른 놈들은 지금 배대지에 묶여 있지만 이것도 너무 오래 배송비 결제 안 하고 놔두면 보관료가 생겨서 곧 질러야 하고... 으악 밀렸다 밀렸어!ㅠㅠ 우선은 교보 할인으로 지른 음반들. 우선은 파파노와 알라냐, 게오르규의 마스네 베르테르다. 마스네나 구노 같은 프랑스 오페라 작곡가들도 들어봐야겠다 싶어 지른 음반. 알라냐가 프랑스 오페라에선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음반과 책 지름 멍청하게 본가로 보냈던 택배를 오늘 가져왔다. 우선은 Black Sabbath의 신보 13! 이거에 대한 감상은 길지만 페북에 썼던 글로 대신할까 한다. 우연히 Black Sabbath의 올해 나온 신보가 UK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도무지 내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가 없어 뒤져보니 정말로 이들의 음반이 1위... 생각해보면 이들의 음악은 내가 열혈 메탈키드였던 중고딩 시절에도 이미 '구식'이었기에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멋모르던 중딩 시절의 내가 밴드부를 한답시고 이들의 명곡 Paranoid를 연습하고 다닐 때도, 혹은 지금은 세상을 떠난 Dio의 열창이 불을 뿜는 Heaven and Hell을 들으며 전율할 때도 단지 거기서 그쳤었고. 그래, 이들이 Parano..
음반은 도착한다 원래 헹엘브로크의 천지창조를 사려고 했으나 크리스티반을 추천받아 그걸로 결정. 스탄코의 음반이 재고 확보가 미루어지는 걸 보고 성질이 나 취소하고 자렛의 음반으로 결정. 역시 계획대로 되는 일은 많지 않아. 암.. 1. 키스 자렛의 Vienna Concert 어쩌다 재즈 음반 중 자렛의 앨범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데 자렛을 좋아하느냐고 물으면 음... 트리오도 여전히 잘 모르겠고 유러피안 쿼텟도 잘 모르겠고. 그나마 쾰른 콘서트야 아끼는 놈이었지만. 트리오 쿼텟 솔로 중 솔로만 제대로 즐겨서 솔로 음반을 하나 더 질러줬다. 라 스칼라를 먼저 살까 했는데 당일 출고가 가능했던 비엔나 콘서트로... 금방 들었는데 처음 듣자마자 푹 빠졌던 쾰른의 위력에는 못 미치는 듯... 뭐 1번 트랙의 중반부에 등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