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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12월 1차 음반 지름 21일 프클에서 보낸 음반이 아직도 안 온다... 이렇게 늦게 온 적이 있었나? 어쩔 수 없이 알라딘에서 급하게 새로 질러버렸네... [Linkin Park / Meteora] 세상에, 내가 뉴메탈 음반을 샀어! 중2중2한 중고등학생 시절 그렇게 싫어하던 뉴메탈 음반을 사다니! 시험 공부를 하니 세상 모든 음악이 좋게 들리는 현상이 벌어져서 그런가?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게다가 림프 비즈킷 음반도 사고 싶다고! 맙소사 맙소사 맙소사. 오래 살고 볼 일이구나. [Whitesnake / 1987] 화이트스네이크는 그냥 커버데일이 있는 밴드로만 알고 있었는데, 요 음반이 완전 우주 명반으로 손꼽히더라. 궁금하니 들어봐야지. [Adele / 21] 뭘 살까 하다 지른 아델의 21. 완전 내 취향은 아닌데, 그..
17년 4월 2차, 3차 음반 지름 중간고사가 끝났다. 미루고 있다가 이제야 올리는 지름글. 클래식 음반 지름 글은 사라지고 메탈 음반 지름글만 올라오게 생겼네 이제. [라이프 앤 타임 / Chart] 아끼는 한국 그룹 라이프 앤 타임이 미니 앨범을 냈더라. 그것도 선배 록그룹의 곡들을 리메이크한 음반으로. 산울림, 송골매, 크라잉넛, 롤러코스터의 곡을 리메이크하고 마지막에는 자기들의 곡까지 실어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나 '말달리자'처럼 내가 알던 노래를 라앤타 버전으로 듣는 재미가 쏠쏠하고 'Love Virus'처럼 멋진 곡을 알게 되는 재미도 좋고. [Ed sheeran / Divide] 요새 잘 나가는 에드 시런의 3집 음반. 이름만 알고 음악은 전혀 몰랐는데, 정말 우연한 기회에 곡을 듣고는 마음에 들어 지름으로까지 이어졌다..
17년 1월 1차 음반 지름 + 선물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I.Stravinsky / Michael Gielen, SWR Sinfonieorchester Baden-Baden und Freiburg / Canticum Sacrum, Agon, Requiem Canticles / Hanssler] 길렌의 스트라빈스키. 스트라빈스키의 후기작 음반이라 그런가 제목조차 익숙하지 않은 곡들만 실렸다. 길렌의 스트라빈스키 교향곡 음반을 생각하면 이것도 잘했겠지 뭐. 길렌은 언제나 옳습니다 길멘. [La La Land O.S.T.] 못 볼 것 같던 라라랜드를 결국 봤다. 전작 위플래쉬에 못하단 느낌. 다른 것보다도 음악이 별로야. 처음의 Another day of sun에선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었지만 가면 갈수록 시무룩... 차라리 영화와는 동떨어진..
16년 11월 4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11월 말일에 왔는데 이제 올린다. 바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계속 밀리네. 기말 준비하다 생각나서 쓴다. [John Mayer / Where the light is] 이제는 너무 오래되어 기억도 안 나지만, 언젠가 이 음반에 실린 neon을 들은 적이 있다. 곡이 마음에 들어 가끔 유튜브에서 찾아 듣곤 하다가 질러야겠다 싶어 이참에 질렀다. [곽푸른하늘 / 어제의 소설] 시사인에서 소개된 음반. 아는 건 하나도 없음. 끝!
16년 5월 1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블루레이. [W.A.Mozart / Arthur Grumiaux, Colin Davis, London Symphony Orchestra, Clara Haskil / Violin Concertos & Sonatas / Decca] 잊을만하면 그뤼미오. 이번에는 모차르트 협주곡 음반이다. 콜린 데이비스와 런심이 붙었고. 2곡 실린 소나타에는 하스킬이 반주. 런심이 연주하는 모바협을 듣고 싶지는 않지만, 그뤼미오니까 괜찮아! 예의상 옛 시대의 연주를 하나 가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고. [Led Zeppelin / Led Zeppelin II] 레드 제플린 2집이다. 점점 옛날 락밴드 음악이 좋아진다. 클래식에서 취향이 넘어간다는 느낌도 들고. 옛날에 호기심 삼아 들었을 때보다 훨씬 잘 ..
16년 3월 3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의 2차 지름. [B.Britten / Benjamin Britten,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r Requiem / Decca] 미루고 미루던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을 이제야 질렀다. 요즘 신보가 많이 쏟아진 것 같은 곡이지만, 역시 작곡가 자신이 지휘한 연주를 피해갈 순 없겠더라. 혹시 곡이 마음에 들면 다른 연주 찾아보면 되겠지 뭐. 근데 지금까지 브리튼 들으며 좋다고 느낀 적이 없어서;; 무반주 첼로 모음곡, 피터 그라임즈,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바이올린 협주곡 등등 다 재미가 없었으니까. 브리튼이 나름 오페라도 많이 쓰고 그래서 취향에만 맞으면 찾아 들을 것이 무궁무진할 텐데 말이다. 전쟁 레퀴엠도 실패하면 오래도록 브리튼 음반 살 일 없을..
16년 1월 1차 음반 지름 + 다만 프레르 차 우선은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A.Piazzolla / Versus Ensemble / Maria de buenos Aires Suite, etc / Naxos] 아래 음반들 3장을 고른 후 5만원을 넘기기 위해 낙소스 음반 한장이면 되겠더라. 낙소스 음반 뒤적뒤적하는데, 이 음반의 판매량이 신기하게 높아서 나도 덜컥 질러버렸다. 왜 유명하지? 리베르탱고가 있어서? 다른 음반도 많잖아? 근데 왜? 뭐지? 이유는 모르겠고 이게 내 첫 피아졸라 음반이더라. 대학교 1학년 때 피아졸라 음반을 동기한테 빌려서 좀 들었었는데, 별 느낌이 없어서 관심 끊고 살았지.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이제 들으면 다르려나? [Life & Time / LAND] 저번 칵스 음반에 이어 이것도 시사인에서 추천한 음반이더라. 의도한..
15년 4월 2차 음반 지름 간만에 미마존에서 지른 음반들. [R.Schumann / Andras Schiff / Geistervariationen / ECM] 슈만 환상곡, 피아노 소나타 1번, 숲의 정경, 어린이 정경, 나비, 유령변주곡이 실렸다. 실린 곡들도 주옥같지만, 환상곡 3악장의 부다페스트 판본이 특히 눈길을 끈다. 3악장 마지막 부분이 우리가 아는 것과 약간 다른데, 쉬프가 내지에서 썼던 것처럼 엄청 좋은 느낌은 아니고 그냥 신기하다는 정도... [J.Adams / Simon Rattle, City of Birmingham Symphony Orchestra / Harmonielehre / EMI] 래틀의 아담스! 딱히 관심가는 작곡가는 아니었는데, 문명4에서 이 사람의 곡을 많이 썼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었다. 그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