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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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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4월 2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A.Copland / Leonard Bernstein, New York Philharmonic / Symphony No.3, Symphony for Organ and Orchestra / Sony] 번스타인의 코플랜드 교향곡 음반. 작곡가의 아팔라치아의 봄과 클협을 참 좋아하는데, 다음 앨범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의외로 코플랜드의 음반이 많지 않아 선택지가 좁네... 그나마 번스타인이 소니 시절 미국 음악 녹음을 많이 해줘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이제 로데오 모음곡이나 빌리 더 키드 모음곡 음반이나 찾아봐야지. [L.Bouchard, P.Chihara, D.Shostakovich / Kim Kashkashian, Robyn Schulkowsky, Robert Levin / Vi..
19년 4월 1차 음반 지름 티스토리도 뭐가 많이 변해서 쓰기 불편하네. [H.Berlioz / 정명훈, Philharmonia Orchestra / La Damnation de Faust / DG] 간만의 정빠짓으로 산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 몰랐는데 16년에 소리소문없이 라이센스 재발매됐더라. 들어보면 완전 오페라지만, 오페라로는 분류 안 되는 요상한 곡. 위키를 보면 자유로운 형식의 오라토리오라느니 오페라와 칸타타 사이에 있는 곡이라느니 하네. 기본적으로 콘서트 오페라식으로 공연하고 가끔 무대까지 차려 공연하기도 한단다. 베를리오즈는 무대로 올린 공연을 본 후 자기 시대에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곡이라고 인정했다고... 그래서 본인이 칭하길 '극적인 전설'. 아 네, 역시 베를리오즈는 중2중2한 맛이죠! 오케가 바스티..
18년 6월 음반, 블루레이 지름 아직 살아있습니다. [G.F.Handel / Gottfried von der Goltz, Petra Müllejans, Freiburger Barockorchester / Concerti a due cori / HMF] 알라딘에서 하는 야콥스 피가로 티켓 이벤트 응모를 위해 구입한 음반. 헨델의 이중 합주 협주곡이다. 이런 곡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한때 베르디, 헨델 같은 바로크가 시들해진 클덕심을 되살릴 제3의 길이라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이제 와서 보니 완전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믿고 듣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기는 해도 말이다. 이벤트에도 떨어져서 더 마음에 안 들어! 그리고 프클에서 온 블루레이와 음반. [P.Mascagni, R.Leoncavallo / Christian Thi..
17년 12월 2차 음반 지름 1차 지름 글을 쓰는 사이에 프클에서 음반이 왔다. 진작 좀 오지... [O.Messiaen / 정명훈, 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 Des canyons aux étoiles... / DG] 정명훈의 메시앙 '협곡에서 별들에게'. 이것으로 DG에서 나온 정명훈의 메시앙 음반은 끝! 그리고 DG에서 나온 불레즈, 정명훈의 메시앙 박스셋에 실린 음반 모두 낱장 격파 성공. 이게 뭐하는 짓이람. 메시앙이 미국 유타주에 있는 Bryce canyon에 방문하고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고 한다. 총 12악장 구성에 90분이 넘는 대곡. 메시앙의 다른 대곡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변용'에서 떡실신한 기억이 있어 약간 걱정도 되지만.... 믿습니다 메멘... [H.Ab..
17년 12월 1차 음반 지름 21일 프클에서 보낸 음반이 아직도 안 온다... 이렇게 늦게 온 적이 있었나? 어쩔 수 없이 알라딘에서 급하게 새로 질러버렸네... [Linkin Park / Meteora] 세상에, 내가 뉴메탈 음반을 샀어! 중2중2한 중고등학생 시절 그렇게 싫어하던 뉴메탈 음반을 사다니! 시험 공부를 하니 세상 모든 음악이 좋게 들리는 현상이 벌어져서 그런가?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게다가 림프 비즈킷 음반도 사고 싶다고! 맙소사 맙소사 맙소사. 오래 살고 볼 일이구나. [Whitesnake / 1987] 화이트스네이크는 그냥 커버데일이 있는 밴드로만 알고 있었는데, 요 음반이 완전 우주 명반으로 손꼽히더라. 궁금하니 들어봐야지. [Adele / 21] 뭘 살까 하다 지른 아델의 21. 완전 내 취향은 아닌데, 그..
17년 11월 2차 음반 지름 국시 때문에 정신이 없다. 매일 글을 하나씩 쓸 정도로 여유가 있는 시험이 아니었네. 이제 2달도 안 남았으니 힘내야지. [Royal Hunt / Show Me How To Live] 요즘 심심할 때마다 중고딩 시절 열심히 듣던 메탈 음반을 다시 꺼내 듣고 있다. 들어보면 몇몇 앨범은 유치찬란 멜로디가 너무 심해 듣는 내가 민망해질 정도인데, 또 어떤 앨범은 '이래서 명반이구나' 싶어진다. 대표적으로 Royal Hunt의 Paradox. 정작 고등학생 때는 적당히 좋구나 하고 말았는데, 다시 들어보니 진짜 말도 안 되게 잘 만들었어. 디스코그라피를 보니 Paradox 앨범 같은 전성기를 함께 했던 보컬 D.C.Cooper가 복귀해서 만든 음반이 요놈이더라. 평도 괜찮고 해서 기대감을 품고 질러줬네. 마음..
17년 11월 1차 음반 지름 [D.Shostakovich / Tatiana Nikolayeva / 24 Preludes and Fugues, op.87 / Hyperion] 니콜라예바의 쇼스타코비치 전주곡과 푸가. 이제야 들을 수 있겠구나. CD 3장 분량의 압박이 있어 쉽사리 지르지 못하고 있었는데, 프클에서 하이페리온 할인을 하기에 생각나 질러줬다.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독주곡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전혀 곡 예상이 안 된다. 교향곡이랑 현사야 열심히 들었지만... 바흐의 영향이 얼마나 나타날까 흥미롭기도 하고. 들어봐야지 뭐. 근데 음반 커버 위에 노란색으로 그라모폰 위너 넣은 건 너무하지 않나... 좀 심하게 촌스러운데ㅠㅠ
정경화와 켐페의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M.Bruch :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26 정경화Royal Philharmonic OrchestraRudolf Kempe Decca 추억의 음반, 정경화와 켐페의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이다. 나 말고도 클덕질 초반에 브루흐 바협 1번과 스코틀랜드 환상곡 원투펀치에 혼이 나간 사람이 많았을 거다. 특히나 바협은 1악장의 화려한 오케스트라, 2악장의 서정성, 역동적인 3악장까지 어디 버릴 곳이 없다. 멘바협, 브바협, 차바협보다도 듣는 재미는 확실한 느낌. 베바협은 감상 포인트가 아예 달라 비교하기 애매하고. 정경화의 데카 박스가 나왔을 때 바로 지르기도 했지만, 쭉 들어보니 역시나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뤼미오, 에네스 같은 귀티 나는 음색이나 힐러리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