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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2월 1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책과 음반들. [L.V.Beethoven, C.Saint-Saens, 최성환 / 정명훈, 서울시향 / Leonore Overture No.3, Symphony No.3 'Organ', Arirang Fantasy / DG] 서울시향의 롯데콘서트홀 개관 기념 공연 음반. 역시나 롯데콘서트홀의 요상한 음향은 그대로 들린다. 예당과는 다른 특성의 피곤한 음향이 들려 한숨만 나오고. 굳이 과거 바스티유와의 연주가 아닌 이 연주를 들을 이유가 있나? 하긴 이건 대부분의 서울시향 음반에 해당하는 말이긴 하지만. 아, 아리랑 환상곡?ㅋㅋㅋ [W.A.Mozart / Frank de Bruine, Kenneth Montgomery, Orchestra of the 18th Century / Oboe Conc..
17년 1월 2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 책 [T.Murail / Pierre-Andre Valade, BBC Symphony Orchestra, Netherlands Radio Philharmonic / Le Partage des eaux / Aeon] 잊을만한면 하나씩 지르는 현대음악 음반. 이번에는 트리스탄 뮈라이의 음반이다. 예전 서울시향 아르스 노바에서 처음 곡을 들은 후 계속 기억하고 있는 작곡가였고 이제야 지르게 됐다. 20분 정도 되는 곡 3개가 담겼는데, 일렉 기타가 들어가는 두 번째 곡이 제일 재밌더라. 클래식 들으면서 일렉 기타 나오는 음악은 처음 듣는 것 같은데? 이제 막 한 번 들어봐서 아직은 잘 모르겠고 더 들어봐야지. [빌리 카터 / Here I Am] 빌리 카터의 정규 1집이다. 2장의 EP 이후 나온 첫 정규반. 난 ..
16년 12월 2차 음반 지름 + 잡지 + 크레마 사운드 16년에 마지막으로 지른 음반들. 이제 17년이구나. [L.V.Beethoven / Artur Schnabel / The Complete Piano Sonatas / Warner] 슈나벨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의도치 않게 베피소 전집을 2000년대 나온 사이클로만 가지고 있었다. 폴 루이스, 백건우, 쉬프.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슈나벨의 베피소를 사려고 하는 참에 요렇게 새롭게 박스로 나오니 질러줘야지. 아무리 옛 녹음이라고 해도 피아노 독주라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우리나라가 식민지로 허덕이고 있을 때 바다 건너에서는 베피소 전곡 녹음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참 묘하다. [G.Verdi / Riccardo Muti, New Philharmonia O..
16년 11월 4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11월 말일에 왔는데 이제 올린다. 바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계속 밀리네. 기말 준비하다 생각나서 쓴다. [John Mayer / Where the light is] 이제는 너무 오래되어 기억도 안 나지만, 언젠가 이 음반에 실린 neon을 들은 적이 있다. 곡이 마음에 들어 가끔 유튜브에서 찾아 듣곤 하다가 질러야겠다 싶어 이참에 질렀다. [곽푸른하늘 / 어제의 소설] 시사인에서 소개된 음반. 아는 건 하나도 없음. 끝!
16년 11월 3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책과 음반. 요즘 바빠서 계속 밀린다. [F.Chopin / 조성진, Gianandrea Noseda, London Symphony ORchestra / Piano Concerto No.1, Ballades / DG] 조성진의 쇼팽 협주곡 1번과 발라드 음반. 살다 살다 한정판이라고 보너스 트랙을 넣은 클래식 음반을 보네. 어지간히 팔아먹고 싶은가 보다. 녹턴 하나 들으려고 몇천원 더 쓰게 하다니. 거기다 아이돌 음반도 아니고 무슨 사진은 또 이렇게 많아? 솔직히 좀 한심... 연주도 그냥 그렇다. 나중에 찾아서 들을 일은 없을 듯... 이라고 처음 들을 때 썼는데, 가끔 찾아 듣기는 할 것 같다. 피아노 보다는 노세다 반주가 쌈박해서? 쇼피협에서도 반주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긴 하구나...
16년 11월 2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음반과 책. 까먹고 안 올릴뻔 했네. [J.S.Bach / Andrea Bacchetti / The Toccatas / Dynamic] 바체티의 바흐 토카타. 골드베르크, 평균율, 파르티타, 영국 모음곡, 프랑스 모음곡만 주로 듣다 보니 있는 지도 제대로 모르고 지나치게 되는 바흐의 토카타. 오롯이 토카타만 실린 음반을 찾다 보니 생소한 레이블의 처음 보는 피아니스트의 음반을 지르게 됐다. 보니까 바흐 음반이 여럿 있고 갈루피나 마르첼로, 스카를라티 같은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음반도 있더라. 곡도 연주자도 잘 모르니 할 말이 별로 없네... [W.A.Mozart, A.Berg / Pierre Boulez, Ensemble Intercontemporain, Mitsuko Uchida, Chri..
16년 10월 2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책과 음반. 간만에 소세키 소설이나 사봐야지 하고 보니 현암사에서 소세키 소설 전집을 냈더라. 와 나 이런 것도 모르고 살았네. 디자인이 워낙 예뻐서 그런가 전집 소장 욕구가 마구마구 생기더라. 소설은 전자책으로 슬슬 전환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요놈처럼 책 디자인에 꽂힌 적은 없어서 그런가 신기하기도 하고. [P.I.Tchaikovsky / Mikhail Pletnev, Russian National Orchestra / The Sleeping Beauty /DG] 플레트네프의 차이코프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Ondine에서 나온 같은 지휘자+오케 조합의 백조의 호수가 워낙 인상깊어서 자연스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도 요 음반으로 눈길이 가더라. 때마침 요즘 읽는 '음악의 기쁨'에서 발레..
16년 9월 2차 음반 지름 + 책 알라딘에서 온 책과 음반. 처음 지른 한국 소설은 정유정의 '7년의 밤'이 되었다. 유명세와 판매량 모두 어마어마한 소설가잖아? 알고 보니 여친님도 이 책을 가지고 있더라. 이럴 줄 알았으면 안 사고 빌렸지;; '깊은 강'도 다 보고 있으니 어여 넘어가야겠다. [I.Albeniz, E.Granados / Alicia de Larrocha / Iberia, Goyescas] 드디어 지르는 라로차의 이베리아와 고예스카스. 라로차가 아니었으면 알베니즈와 그라나도스의 접근성이 뚝 떨어졌을 느낌. 여전히 스페인 작곡가는 친숙하지 않아서 어떤 음악이 나올까 기대가 된다. [P.I.Tchaikovsky, I.Stravinsky / Patricia Kopatchinskaja, Teodor Currentzis, Mu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