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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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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6월 1차 음반 지름 + 새 이어폰 지름 [A.Bruckner / Riccardo Chailly, Deutsches Symphonie-Orchester Berlin,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10 Symphonies, Overture in G minor / Eloquence] 라이너의 알슈 박스 이후 들을 박스를 뒤적이니 이런 놈이 나왔더라. 샤이 브루크너 교향곡 전집이 단돈 29,700원! 브루크너는 첼리와 카라얀 박스밖에 없어 비교적 상큼한 연주를 듣고 싶던 차에 샤이 전집이 딱! 00번을 제외한 0번~9번까지의 교향곡에다 g단조 서곡이 실린 박스다. 브루크너나 차분히 정주행해봐야지. 그리고 새로 지른 이어폰인 오디오 테크니카의 LS200. 한동안 쓰던 포낙이 단선됐다. 한쪽만 볼륨이 작게 들려서 쓸 수가 없..
15년 11월 1차 음반 지름 알라딘에서 주문한 음반들이 왔다. [악동뮤지션 / PLAY] 요즘 들어 그냥 우리나라 팝 음반을 많이 산다.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편하게 소비할 수 있어서 그런 걸까? 예전 동기 형 자취방에서 술을 마실 때 자주 나왔던 음악이 얘네들 거더라. 오디션 프로그램 수상자라는데, TV를 아예 안 보는 내가 그걸 알 리도 없고 알 바도 아니다. 좋으면 됐지. 국내반이면서 가격이 비싸기에 뭔가 했더니 음반 패키지가 나름 고급스럽네. 크기가 큰 건 많이 아니지만, 음반을 잘 만들기는 했더라. 고로 불만 없음! [J.Brahms / Riccardo Chailly, Gewandhausorchester / Serenades / Decca] 샤이의 브람스 세레나데! 교향곡 전집을 내고 나서 요 세레나데 음반을 내주더라. ..
15년 9월 1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아는 동생이 평소에 지나치기만 했던 음반점에 클래식 음반이 좀 있다는 얘기를 해줬다. 혹시나 해서 가보니 역시나 음반들이 색이 바랠 정도로 먼지만 쌓여 있더라. 찬찬히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음반들이 좀 있네? 결국 3장 궁금했던 음반들을 질러버렸다... [M.Ravel, C.Debussy / Riccardo Chailly,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Daphnis et Chloe, Khamma / Decca] 와우 샤이와 RCO의 다프니스와 클로에라니! 샤이가 다클도 녹음했구나 하고 덜컥 질렀다. 근데 연주는 실망... 유명 지휘자의 유명곡 음반이 폐반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나마 드뷔시의 Khamma가 같이 실려 값어치를 한다고 할까..
15년 5월 1차 음반 지름 + α 중간고사도 끝났고 전치제도 끝났다. 이젠 좀 편하려나 싶지만, MT가 남았지. 역시 1학기는 답이 없었어... [E.Varese / Riccardo Chailly,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Asko Ensemble / The Complete Works / Decca] 대전 예당에서 산 샤이의 바레즈 음반. 보물창고 대전 예당 음반점답게 소리소문없이 절판된 요 음반도 2장이나 남아있었다. 바레즈와 이 음반의 존재는 클래식 듣기 시작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어떻게 알게 된 건지는 모르겠다. 사실 바레즈에 대해 아는 것도 하나도 없고;; '이온화' 이 곡 얘기를 어디서 봤던 것 같기도 한데 그게 어딘지도 모르겠고. 이상해! [Vince Guaraldi Trio / ..
13년 10월 4차 음반 지름(샤이의 브람스 교향곡 전집!) + 만화책 + 이어폰 mdt에서 어제 도착한 음반들. 9일에 발송한 놈들이 어제 도착하고 7일에 발송한 놈은 오늘까지 도착하지 않은 기묘한 상황. 뭐냐?; 베교 전집과 브교 전집은 1년에 하나씩 지르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생각대로 되질 않는다. 올 초에 클렘페러의 브교 전집을 질렀는데 또 브교;;; 하지만 내가 아끼는 샤이의 브교 전집이라는데 어쩔 수 없잖아ㅠㅠ 역시나 샤이답게도 듣도 보도 못한 요상한 곡들도 껴있어서 더욱 매력적이고. 하필 디지팩으로 만들어서 CD를 넣고 빼는데 불편한 건 마이너스. 디지팩 고안한 인간은 누군지 몰라도 만나면 한 대 격하게 때려주고 싶다. 같이 있는 뵘의 마탄의 사수는 아는 동생 대신 해외구매 해준 놈이다. 뵘에다 빈슈타츠오퍼, 거기에 제임스 킹과 야노비츠까지 있는데 재밌을 것 같기도... 마탄..
프로세다와 샤이의 멘델스존 - 피아노 협주곡 3번 F.Mendelssohn : Piano Concerto No.3 in E minor Roberto Prosseda (piano) GewqndhausorchesterRiccardo Chailly (cond.) Decca 저는 잊혀진 곡이나 작곡가, 혹은 현대음악을 지속적으로 대중에게 알리고자 노력하는 것이 프로 음악가의 필수적인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이 위대하다 해도 언제까지고 그들의 음악만을 들을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그들만큼 위대하지는 못하더라도 나름의 가치를 지닌 작곡가, 아니면 부당하게 현대에 와서 잊혀진 곡들, 또는 우리와 함께 호흡하는 현대음악을 소개해 클래식 음악 감상의 지평을 넓히는 일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클래식은 그저 죽어버린 음악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런..
2012년 즐겁게 들은 클래식 음반 BEST10 올해 지르고 들은 클래식 음반 95장 중 즐겁게 들었던 놈들을 뽑아보자! 10장(혹은 세트)을 골라봤고 순위까지 매길 자신은 없어 단순한 목록만을 제시하고자 한다. 2012년에 나온 음반이 아니라 글쓴이가 2012년에 산 음반을 기준으로 한 것임을 유의. 1. 샤이의 베토벤 교향곡 전집 L.V.Beethoven : The SymphoniesGewandhausorchesterRiccardo CahillyDecca 2010년부터인가 '샤이와 얀손스가 베교 전집만 제대로 낸다면 지금 시대의 패권을 잡을 것이다'고 떠들고 다녔었는데 작년에야 비로소 샤이의 베토벤 전집이 등장했다. 난 올 3월에 이놈을 입수할 수 있었고 역시나 샤이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우리가 오늘날에도 베토벤을 들어야만 하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