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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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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7월 3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알라딘 할인 기념으로 지른 음반과 블루레이. 딱 이것만 질러서 아쉽다 좀ㅠ [R.Wagner / Alain Altinoglu, Philharmonia Zürich / Der Fliegende Holländer / DG] 왜 블루레이를 살 일이 있으면 유독 바그너에 눈이 갈까. 딱히 바그너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냥 바그너에서 괜찮은 영상물이 많이 나와 저절로 지르게 되는 건가? 어쨌든. 터펠이 나오고 한글 자막이 달렸으니 눈 딱 감고 질러도 괜찮겠다 싶었다. 첫 바그너 오페라가 화란인이라서 남들보다 더 아끼는 곡이기도 하고. [G.Holst, J.Williams / Zubin Mehta, LA Philharmonic Orchestra / The Planets, Star Wars Suite / Dec..
바렌보임의 반지 블루레이! 겨울 유럽 여행에서 볼 오페라 예습용으로 지른 블루레이! 하지만 유럽 여행 계획 자체가 불투명해져서 망ㅠㅠㅠ 어쨌든 바렌보임의 스칼라 반지다. 현재 블루레이로 구할 수 있는 바렌보임의 반지는 이거 말고도 레이져 뿅뿅 쏘는 92년(?) 반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블루레이라는 매체의 메리트를 살리려면 스칼라 반지가 더 낫다는 지인의 추천으로 스칼라 반지를 구매했다. 블루레이지만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고 해서 부담이 다소나마 적었고. 프클에서 하는 블루레이 세일 가격보다 알라딘에서 쿠폰 먹이고 하는 가격이 더 싸더라. 반지를 시작으로 오페라 블루레이를 하나하나 살 계획이었지만, 유럽 나가는 것도 확실해지지 않은 지금 무슨 의미가ㅠㅠ 아이고 아이고ㅠㅠ
14년 8월 1차 음반 지름 + 만화책들 방학이 되면 블로그질을 열심히 할 줄 알았지만, 너무 열심히 밖을 쏘다녀서 여전히 방치되더라. 금요일은 서울에서 놀다 찜질방에서 자고, 어제 오늘 대학 동아리 후배들과 대성리로 MT를 다녀왔다. 애들처럼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 소고기와 함께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즐겁게 놀았지만, 찜질방과 펜션에서 잤더니 온몸이 쑤신다. 나도 이제는 늙은 건가 싶기도 해서 서럽더라. 오늘 아침 일어났는데 뼈관절 움직임이 거북하고 막ㅠㅠ 이젠 정말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하는 나이가 된 건가! 아직 20대 후반인데!! 어쨌든 아마존에서 지른 음반이 왔다. 우선은 파파노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이제야 트리스탄이다! 첫 트리스탄으로 이놈을 사는 것이 바람직한 건가 싶지만 그래도 질러버렸다. 둘러보니 도밍고에서는 평이 갈리지만 ..
14년 6월 1차 음반 지름 + 블루레이 + 와인 우선은 블루레이와 재즈 음반. 나의 첫 오페라 블루레이는 틸레만의 파르지팔로 당첨됐다. 가격도 (나름) 저렴하고, 틸레만은 못 미덥지만 바그너니까 그래도 잘 하지 않았을까 싶고, 한국어 자막도 있고 하니까. 클링조르와 암포르타스를 한 명이 다 맡는다는 점이 특이하다. 연출이야 오페라 입문인 내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고 틸레만의 바그너를 내 귀로 검증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를... 다음은 Carla Bley의 The Lost Chord find Paolo Fresu. 칼라 블레이는 유명한 sextet 음반을 듣고 더 파볼 관심이 생긴 인물인데, 이제 그녀의 다른 음반을 들어볼 수 있게 되었다. Paolo Fresu도 유명한 트럼펫터라는데, 이 음반 하나로 칼라 블레이의 음악과 파올로 프레수라는 유명 연주..
14년 1월 4차 음반 지름.... 이라기 보단 책 지름 어제 알라딘에서 받은 책과 아는 동생에게서 산 음반 하나. 아는 동생이 ㄱㅋ 장터에 올렸던 저 로엔그린은 다음 달까지 안 팔리고 있으면 그때나 사볼까 했던 음반이다. 근데 왜 어제 샀는가 하면... 정신나간 몰테일이 18일에 배송비 결제를 했는데도 지금까지 내 물건을 보낼 생각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_- 좀 늦어졌어도 그래도 오겠지 오겠지 했는데 안 오잖아? 당장 새로 들을 음반이 필요한데 설연휴 겹쳐서 여차하면 다음 주까지 새로 듣는 음반이 없는 불운한 상황이 생길 차에 ㄱㅋ에 올라온 로엔그린 보고 당장 get! 어차피 올해 로엔그린과 트리스탄은 무조건 살 계획이었으니 저렴하게 사기도 했고 나쁘진 않다. 단지 몰테일에 묶인 내 음반들이 언제 도착할까가 걱정일 뿐이지. 뭐 다음 주에 도착해도 지장은 없..
13년 10월 6차 음반 지름 - 생애 첫 반지 완성! 핫트랙스 할인을 맞아 지른 바그너 신들의 황혼 카일베르트의 55년 실황 첫번째 사이클(헥헥). 나치고는 바그너 음반 지르는 주기가 무척 빠른 편이다. 작년 6월의 화란인을 시작으로 10월 라인, 올해 3월 발퀴레, 6월 지크프리트, 8월 파르지팔, 10월 신들의 황혼... 파르지팔 공연 이후 사람이 왜 바그네리안이 되는지 제대로 이해했기 때문에(으악!) 이런 비정상적인 속도가 납득은 되지만... 나름 오페라를 듣기 시작해 이탈리아와 독오의 균형을 맞추고 작곡가의 진도를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바그너 때문에 망했어요 망했어! 지크프리트와 신들의 황혼 대신 모차르트 오페라 하나랑 알슈 오페라 하나가 들어가 있으면 딱일 텐데 말야. 물론 그래도 바그너가 최고긴 하지만:) 다음은 로엔그린? 트리스탄? 정답은 mdt..
13년 8월 1차 음반 지름 - 영국에서 날아온 무시무시한 놈 그 이름도 무서운 카라얀의 파르지팔!!!!!!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원래 올해 파르지팔을 지를 생각따위는 눈곱만큼도 없었다. 파르지팔에 대해 들려오는 이야기가 워낙 흉흉하여 괜히 비호감인 명가수와 더불어 한~~~참 나중에 지를 곡이었지. 우선 신들의 황혼으로 반지를 끝내고 로엔그린, 트리스탄, 탄호이저 다음에나 파르지팔의 차례였단 말이다. 내가 한해에 바그너 오페라 2~3개를 지른다고 치면 빨라도 내년 말, 무난하면 내후년에나 지를 예정이었지. 그러니까 이게 다 프레스토 클래시컬 때문이다! 갑자기 카라얀 음반 할인을 한다기에 뭐가 있나 들어가 보니 오페라 음반만 따로 모아둔 부분이 있고, 오페라는 또 뭐가 있나 쏙 들어가 보니 파르지팔이 따단!! 카라얀의 파르지팔이야 명성은 익히 들어 ..
어제 오늘 도착한 어제 오늘 받은 3장. 중딩시절 메탈에 빠지면서 나의 음악생활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헬로윈은 내가 가장 먼저 홀딱 반한 메탈 그룹에 속한다. 고딩 기숙사 시절 3집, 7집, 하이 라이브, 베스트 앨범을 기숙사에 두고 있었는데 어떤 멍멍이자식이 훔쳐간 아픈 추억이 있기도 하고. 3집만 일찌감치 재구매해두고 그냥저냥 살았는데(아무래도 이제 메탈을 적게 들으니까) 이번에 생각이 나서 2집을 구매. 2집과 3집이 이들의 절대 명반이라 불리는데, 지금 보니 난 2집에 아는 곡이 겨우 2곡(Future World, A Tale That Wasn't Right)이네;;;; 대체 뭐지;;;; YES24 수입음반 할인전을 기념해 지른 카일베르트의 지크프리트! 애초 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