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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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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6월 1차 음반 지름 + 새 이어폰 지름 [A.Bruckner / Riccardo Chailly, Deutsches Symphonie-Orchester Berlin,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10 Symphonies, Overture in G minor / Eloquence] 라이너의 알슈 박스 이후 들을 박스를 뒤적이니 이런 놈이 나왔더라. 샤이 브루크너 교향곡 전집이 단돈 29,700원! 브루크너는 첼리와 카라얀 박스밖에 없어 비교적 상큼한 연주를 듣고 싶던 차에 샤이 전집이 딱! 00번을 제외한 0번~9번까지의 교향곡에다 g단조 서곡이 실린 박스다. 브루크너나 차분히 정주행해봐야지. 그리고 새로 지른 이어폰인 오디오 테크니카의 LS200. 한동안 쓰던 포낙이 단선됐다. 한쪽만 볼륨이 작게 들려서 쓸 수가 없..
16년 12월 2차 음반 지름 + 잡지 + 크레마 사운드 16년에 마지막으로 지른 음반들. 이제 17년이구나. [L.V.Beethoven / Artur Schnabel / The Complete Piano Sonatas / Warner] 슈나벨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의도치 않게 베피소 전집을 2000년대 나온 사이클로만 가지고 있었다. 폴 루이스, 백건우, 쉬프.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슈나벨의 베피소를 사려고 하는 참에 요렇게 새롭게 박스로 나오니 질러줘야지. 아무리 옛 녹음이라고 해도 피아노 독주라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우리나라가 식민지로 허덕이고 있을 때 바다 건너에서는 베피소 전곡 녹음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참 묘하다. [G.Verdi / Riccardo Muti, New Philharmonia O..
16년 7월 2차 음반 지름 + 이것저것 런던에서 본 공연들 후기도 쓰고 싶지만, 이제 와서 공연 7개에 대한 글을 쓰려니 엄두도 안 난다.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공연 끝나고 바로바로 썼어야 하는데ㅠㅠ 히드로 면세점에서 산 위스키 2병. 역시 영국 하면 위스키지! 저 둘을 고른 데에는 '국내에서의 희소성'이라는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왼쪽에 글렌리벳은 이제 막 새로 나온 놈이라니 당연히 국내엔 없을 테고 오른쪽 Kilchoman은 2005년에 생긴 증류소라고 해서 호기심이 발동. 아드벡, 라프로익, 라가불린, 보모어 같은 애들만 보다 05년에 생긴 증류소에서 만든 위스키라니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 빨리 술 좋아하는 선배랑 만나 까봐야 하는데 헉헉. 그리고 도착한 플레인 블루레이. '괴물의 아이', '스틸 앨리스'. 언제 보지... [J...
15년 12월 2차 음반 지름 + PS4 + 블루레이 드디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기말고사가 끝났다. 본가에 돌아오니 나를 반기는 음반들. 오늘 온 블루레이랑 같이 올리려고 하다 보니 이제야 글을 쓴다. [B.Bartok, S.Veress, H.Dutilleux / Denes Varjon, Heinz Holliger, Orchestre de Chambre de Lausanne / Claves] 바르톡, 베레스, 뒤티외의 곡을 모은 음반이다. 실린 곡들 모두 파울 자허가 의뢰한 곡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나야 그건 잘 모르겠고 그냥 음반 구성이 마음에 들어 질렀지만 말이다. 베레스의 협주곡은 쉬프 텔덱 박스에 있어 아는 곡이지만, 나머지 곡은 어떨까 기대된다. 바르톡 뒤티외 모두 곡을 잘 뽑아주는 분들이니. 아, 지휘를 홀리거가 해서 신뢰가 더 가는 ..
블루레이와 새 폰! 월화수 하나씩 띄엄띄엄 온 것들을 한 번에 정리! 우선은 오늘 받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 블루레이다. 블루레이 콜렉터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플레인이 초기에 만든 놈이기도 하다. 영화도 유명하고 다름 아닌 플레인에서 나온 건데도 오래도록 품절이 안 되고 남아있더라. 덕분에 멋진 스틸북으로 구하게 되어 좋기만 하고. 영화 수위가 높다는 얘기가 있어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뭐 괜찮겠지! [P.Mascagni, R.Leoncavallo / Stefano Ranzani, Orchestra and Chorus of the Zurich Opera House / Cavalleria Rusticana, Pagliacci, Arthaus] 내가 무척 좋아하는 오페라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의 블루레이다. ..
15년 8월 3, 4차 음반 지름 + 오디오! 우선 알라딘에서 온 음반들 [R.Schumann / Isabelle Faust, Pablo Heras-Casado, Freiburger Barockorchester, Jean-Guihen Queyras, Alexander Melnikov / Violin Concerto, Piano Trio No.3 / HMF] HMF의 올스타라 할 수 있는 파우스트, 멜니코프, 케라스의 슈만 프로젝트! 세 연주자가 돌아가며 슈만의 세 협주곡과 세 피아노 삼중주를 녹음한다고 한다. 그것도 시대악기로! 이 음반은 바이올린 협주곡이 있는 음반이라고 표지에 파우스트만 제대로 얼굴 나온 것도 재밌네. 고맙게도 내가 아직 못 들어본 바협과 트리오 3번이 커플링되어 어떻게 피해갈 수 없는 음반이었다. 앞으로 나올 2장의 음반을 다 ..
15년 6월 1차 음반 지름 + 이것저것 말그대로 이것저것 도착한 것들. 플레인에서 나온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블루레이. 개봉 당시 친구랑 보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그래도 볼 수 없었던 영화. 그런 영화를 플레인에서 내주니 바로 사줘야지. 플레인답게 많이 훌륭한 퀄리티로 나와서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지경이다. 언제 보려나.. 마지막으로 샤오미의 보조배터리! 지금 쓰는 넥서스5 배터리 광탈이 미친 수준이라 더는 버틸 수가 없었다. 마침 동기들이 샤오미의 보조배터리를 호평하며 쓰고 있어서 나도 지름... 좀 멀리 나갈때마다 폰 배터리에 벌벌 떨던 과거는 이제 안녕! [김형준 / Shall We String] 저번 일요일 홍대를 거닐다 본 기타리스트의 공연.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다가 결국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
아이패드 에어2 이마트에서 아이패드 에어2를 지름. 순전히 학업을 위해 샀습니다^^ 는 무슨 현재 게임기로 맹활약하고 있다. 필름도 사고 케이스도 사고... 오피스를 주더라. 노트북에 오피스 없었는데 고맙기도 하지... 요즘 넥서스5를 자주 떨궜더니 카메라가 이상해졌다. 왜 노랗게 뜨는 거야? 아직 1년은 더 버텨줘야 할 놈이... 안드로이드 말고 애플 생태계에도 적당히 발을 걸치고 싶었었는데, 이것으로 오랜 숙원 사업 해결. 다음 폰으로 아이폰을 사주면 모든 것이 완성이다. 기대되는데. 이제 다음 주부터 기말고사 시작. 시험은 아마 크리스마스 이브에 끝날 테고. 여친님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려는 나의 계획에 찬물을 끼얹어주는 학교가 참으로 고맙구나. 에휴...